꼬리뼈 통증에 큰숨~

어깨 수술로 엄마가 병원에 계실 때의 일입니다
6인 입원실이었는데 요양보호사 한분이 평소 꼬리뼈 통증 때문에 앉아 있기가 너무 힘들다며 한숨을 크게 내쉬었고
옆에 계시던 엄마가 자꾸 제 얼굴을 쳐다보시며 눈치를 주셨지요
무언가 도움을 드리고 싶으셨나 봐요

요양보호사님이 답답하셨는지 요가 동작 하나만 알려달라고... ㅎㅎ 

 

요양보호사님의 자세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골반은 뒤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앉으셨지만 엉덩이가 한쪽으로 무게중심이 무너지면서 상체도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엉덩이 무게가 더 실리는 쪽의 좌골신경이 눌려 다리가 저리고 꼬리뼈 통증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씀드렸고
엉덩이 양쪽에서부터 바른 자세 유지법과 엉덩이 감각 읽는 법을 알려드리고 이상근 이완 동작 하나를 알려드렸어요

다음날 커피 한잔을 손에 들고 오시더니 이젠 앉을 때 다리ㆍ허리ㆍ꼬리뼈가 안 아프시다며 연신 고맙다 하신 일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에피소드입니다
이번 경우에는 바르게 앉는 자세만으로도 스스로 느끼고 빠른 통증 완화가 나타났지만 그러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생활습관으로 인해 불균형의 원인이 다르고,
일상에서 몸을 쓰는 방법들이 모두 따르기 때문입니다

소리요가는
바른 자세ㆍ습관으로 통증의 원인을 분석하고

도구를 이용한 이완 동작을 통해 근육 불균형의 통증 완화를 돕고

코어 강화 동작으로  통증 완화를 유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