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상명상

앉아서 명상을 시작합니다
엉덩이ㆍ좌골의 좌우 균형을 조절하고
편안한 호흡을 위해 명치를 들어 올려 등을 펴고
목의 앞뒤를 편안하게 하고(턱이 들리면 목 뒤 쪽이 긴장하게 됩니다)
혀의 긴장도 풀어놓습니다

호흡에 집중하다 창문 밖 소리에 놀라 눈이 떠지기고 하고 이마가 찌푸려집니다.
원하지 않는 소리에 오래 감정을 두지 않고
다시 호흡에 집중합니다

오늘은 시원한 바람 덕에 창문 틈 바람을 따라 감각에 조금 더 집중해봅니다
호흡으로 혈액이 돌며 따뜻한 아랫배가 느껴지고
사방으로 흉식호흡을 이어가며 척추 기둥이 시원해집니다

어지러운 마음을 하나둘 내려놓으며
시원해지는 가슴이 느껴지고
이제 스스로를 인정하고 안아주며 다시 가슴이 따뜻해지는 교차가 느껴집니다

때때로 변화하는 마음을 어떤 감정이 일어났는지 관찰하면

오래 감정에 / 마음에 끄달려가지 않고 조금은 더 마음을 내 마음대로 컨트롤이 가능해집니다
차차 ㆍ서서히 힘듦이 쉬워지는 때가 옵니다
점점 끄달림이 짧아집니다
애씀 없이 스스로를 보는 시간이 늘면서
세상살이도 좀 더 여유로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