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만찬ㆍ짬뽕과 숙주볶음

오늘 저녁은
인터넷에서 구입한 짬뽕키트에 부추ㆍ고추ㆍ파ㆍ표고버섯을 넣었다
잊어버린 꽁꽁언 오징어를 못넣어 아쉬움을 놓고

사이드메뉴는 처음 해보는 숙주볶음
역시 남편이 했지 ㆍ난 보조!!!! ㅎㅎ
있는 재료들로만 맛을 내는 남편손은 금손~^^
참기름 두르고 파썰어서 파기름내고
숙주넣고 태국고추ㆍ액젓ㆍ간장 넣으면 끝이다

양꼬치 사먹을때 먹던 향 강하고 느끼한 숙주볶음과는 비교도 안되는 깔끔한 우리만의 메뉴가 또 생겼다

또 술이 빠질수 없지 ㅋ
남편은 직접 담근 솔잎주~
난 누룩으로만 빚은 첨가물없는 느린마을막걸리

짬뽕키트는 면과 국물을 따로 데워 먹는 방식이라 그런지 면이 불지않아 먹는 내내 좋다
꼬막ㆍ오징어ㆍ새우가 있으면 같이 끊여먹으면 국물맛이 더 좋아진다

숙주는 이제 가게도 그만두고 시간이 많으니
다시 재배해서 해먹기로 했다

점점 간소해지고
화학첨가물없는 음식ㆍ술을 찾고
직접 재배해서 먹는 방법을 찾는다

우리 부부는 보험을 들지 않았다
난 고작 2만원도 안되는 실비보험이 다다
그런 우리에게 필요한건
건강식을 더해서 찾아 먹는 것이 아니라
나쁜것들을 조금씩 더 멀리하고 안하는 일
건강을 스스로 지키는 일에 집중하는 것

삶의 중요한 부분을 함께 공유하고 원함에 늘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