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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은 항상 야경 보러 가는 곳이다 꽤나 크고 산책로가 길어서 낮보단 밤에 이용한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날이 오면 자주 거리공연을 들을 수가 있어 한참 앉아 있다 온다 물가에 비친 빛들도 한참을 구경하고 데크길을 따라 걷다가 불빛에 비친 거미줄이 예뻐 보여 한참 서있었더니 수군수군 "거미줄은 왜 찍는데?" ㅎㅎ 저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ㅎㅎ 빛이 이쁜 걸 어떡해~~~^^